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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루이까또즈 카드지갑/명함지갑 후기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필요했던 지갑을 말이죠!!

사실 저에게 지갑은 가방의 부피를 차지하는 짐처럼 느껴져서, 그동안 반지갑을 사용했었습니다.

반지갑마저도 챙길 때마다 짐처럼 느껴저서 한동안은 카드꽂이?라고 해야되나요?

그거만 들고다닐 때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동전, usb, 스마트키등을 갖고 다니면서 다시 반지갑을 들고 다녔습니다.


문제는 워낙 지갑에 욕심이 없어서, 굳이 비싸고 질 좋은 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 쓰다보니,

너무 질이 안 좋았던 겁니다.ㅋㅋ

만원정도에 사서 쓰던 지갑이 있었어요. 사진은 창피해서 없어요.;;

그것마저도 반지갑이라 하도 접었다 폈다하니까 접히는 부분이 헤져서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수납부분이 딱 제가 원하던거라 사용하는 데는 정말 편했어요.

무튼 새 지갑을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미뤘던 이유는

이번에는 돈을 좀 주더라도, 질이 좋은 지갑을 사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더 망설여 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소비금액이 늘수록 선택장애가 심하게 와요.ㅋㅋ

그래서 또 그렇게 1년이 넘어가려고 하는 찰나에, 받은 선물이라 

포장을 뜯는데, 진짜 이 녀석이 반가웠습니다. :-)


왜냐하면 제가 알아보던 중에 마음에 드는 리스트를 정리해놨었는데,

딱 그 리스트에 있던 브랜드에 그 디자인이었으니까요.

히히힛


바로 이거입니다.


이 아이는 루이까또즈 제품으로 안산 중앙동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선물을 받은 거라 정확한 구입 금액은 알 수가 없어요.ㅠㅠ

다만 제가 아는 눈치껏 알아낸 정보로는

십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고, 당시에 롯데백화점에서 살짝 세일을 하던 중이었고, 그래서 십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눈치껏 알아낸 정보치고 많지 않나요?ㅎ


사실 저는 원래 반지갑을 위시리스트에 저장해놨었는데, 이것은 카드지갑 혹은 명함지갑이라고 불리더군요.

그래서 생각했던 거랑 다른 수납구조를 갖고 있었지만, 그 덕분에 작은 제 손에도 들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앞쪽에는 루이까또즈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저 로고도 제품마다 사이즈가 달랐다고 합니다.

제가 받은 건 작은 사이즈였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로고가 더 큰 것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옷 이외의 악세서리들 예를 들면 신발, 가방, 지갑은 무난한 색상들을 좋아합니다.

신발은 흰색을 선호하지만, 가방과 지갑은 손때가 은근 많이 타서 검정색을 선호하는데, 다행히 받은 색상이 검정색이었어요.

지갑의 가장 겉부분은 부드럽다기보다는 딱딱?하드한 재질이라 저는 더 좋았어요. 각 잡힌 느낌입니다.

온통 지갑이 검은색이면 예쁘다는 느낌이 없었을텐데, 안쪽은 또 이렇게 핫핑크 색상으로 포인트가 됩니다.

옆에서 볼 때 예뻐요.ㅠㅠ

루이까또즈 로고 키링도 달려있습니다.

이런 건 그냥 쓰든 안 쓰든 무조건 잘 챙겨두는 거 아시죠?

아 그리고 금속부분이라고 해야 하나? 로고나 키링부분에는 처음에 비닐이 붙어있어요.

저는 어차피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과감히 떼버렸지만요.


지갑에서 가장 중요한 수납부분입니다.

어떻게든 한 손으로 사진찍으며 한 손으로 수납부분을 잘 알려드리고 싶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이 수납공간에 대해 꼭 사기 전에 아셔야 합니다!!! 중요중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제품은 반지갑이 아닌, 카드지갑 혹은 명함지갑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수납부분이 일반지갑과는 다르다는 걸 예상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카드지갑을 알고, 예상하신 분에게는 그것치고 수납공간이 많다고 생각하실 거고,

일반지갑에 사이즈가 그냥 작다고 예상하신 분은 그것치고 수납공간이 적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저는 카드지갑을 예상하고 펼쳤기 때문에 수납공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ㅎㅎ

일단 겉의 사이즈에 비해 알찬 구성입니다.

왼쪽에 흰 부분에는 신분증 넣기 좋구요, 오른쪽에 공간이 3개가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 카드 수납공간 있고요, 가장 바깥쪽에도 카드 수납공간 있습니다.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 첫번째는 바로 여기서 가운데 수납공간 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사진과 사진 사이에 수납공간이 있어요.

그곳은 카드를 꼽기에는 넓은 공간으로, 마치 동전을 넣을 수 있는 공간처럼 보입니다.

잊지마세요. 카드지갑입니다. 동전 많이 안들어가죠.ㅎ

어차피 그런거 기대 안했어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저 공간에 동전을 한개라도 넣었다면

지갑을 펼쳐서 지폐공간을 열 때마다, 동전이 쏟아져요.ㅋㅋㅋ

이유는 바로 저 동전공간에 지퍼가 없기때문이죠.

아무리 작은 동전수납공간이더라도 지퍼가 없다는 건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폐를 위로 안 꺼내고, 옆으로 꺼내요. 동전이 안 쏟아지게.ㅋㅋㅋ

저기에 저는 동전 조금과, usb, 스마티 키를 넣고 사용합니다.

아 그리고 위에서 봤던 키링 덕분에 지갑을 닫은 채로는 흔들고 뭐하고 난리를 쳐도 동전히 빠지진 않아요. 더 작은 usb도요.

다만 아까 얘기했듯이 옆방향으로 지폐를 찾으려고 돌리는 순간 모든 동전을 줍게 될 겁니다.


다음 꼭 체크해야 할 두번 째는 바로 지폐를 넣는 공간인데요, 위 사진에서는 위쪽 공간이 되겠습니다.

글쎄 지폐가 말이죠..ㅋㅋㅋ

지폐를 쫘악 펴서 저 지갑에 대보면 길이가 진짜 아주 딱 맞아요. 아주 딱.

무슨 말이냐면 지갑을 1mm도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쫘-악 핀 후 돈을 낑낑대며 넣으면 지폐가 들어가겠죠.?

그런데 누가 지갑을 그렇게 쓰나요??ㅋㅋㅋ

특히나 지갑에서 접히는 부분은 가장 먼저 망가지는 부분인데, 그걸 매번 다림질 하듯이 쫙쫙 핀다뇨?

그래서 저는 그냥 애초에 지폐를 반으로 접어서 넣습니다. ㅎㅎㅎ

애초에 지폐를 펴서 넣을 생각만 안하면 이 지갑은 아주 만족스러운 지갑입니다.

지갑에 저를 맞추고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어차피 저는 현금을 많이 쓰지도, 들고 다니지도 않기에 이 지갑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현금 수납을 원하시는 분은 비슷한 디자인의 반지갑이 있으니, 돈을 더 주고 반지갑을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카드를 주로 사용한다, 지갑이 무거운 게 싫다, 지갑이 가방의 부피를 차지하는 게 싫다 하시는 분들께는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