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썬칩 갈릭바게트맛

짭짤한 과자가 생각나서 퇴근길에 슈퍼에 들렸다.

나는 과자 종류 중에서 초코과자와 감자과자를 좋아한다.

이날도 원래 프링글스를 사려고 했다.

허나, 프링글스는 일단 가격이 비싸고, 분명히 한통 까면 끝까지 다 먹을 거고,

칼로리도 칼로리지만 염분이 장난 아니어서 다음날 몸이 불편...얼굴도 퉁퉁 불편...

그래서 이리저리 눈을 돌리고 있는데, 뭔가 못 보던 과자를 발견했다!

 

느낌이 왔다.

신상이로구나~!!

 

썬칩은 아주 가끔씩 먹기때문에 궁금해서 집어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썬칩은 (이제 오리지날이라고 해야하나?) 빨강색 포장지인데

이건 녹색 포장지이다.

 

사실....

이날 슈퍼에 들리기 전에 먼저 찾아간 곳이 있었으니, 

바로 빵집이었다.

파리바게트에 가서 마늘빵을 찾았지만, 남은 빵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

그때 마침 갈릭바게트맛을 발견한 거다!!

물론 과자에서 무슨무슨 맛은 진짜 그 맛은 아니기에 기대는 많이 안했다.

 

 

짜잔, 그래서 오늘 먹어 본 오리온 썬칩 갈릭바게트맛

이렇게 생겼으니까 먹고 싶은 사람들은 요런 포장지를 찾아보면 될 듯 싶다.

겉포장지에서부터 나는 마늘바게트 맛이난다고 써있다...

나는 마늘바게트를 좋아하니까 먹어봐야 해..ㅠㅠ

과연 이 과자는 마늘바게트 소스 맛을 얼마나 잘 따라했으려나.

 

 

먹기 전 사전 정보.

물론 나는 관심이 없다.ㅎ

알고도 모르고도 어차피 난 먹을 거니까. ^^

 

태양의 맛! 썬

태양이 키워낸 고소함!

굴곡진 모양으로 바삭바삭 경쾌한 식감

향긋하고 달콤한 리얼 갈릭바게트맛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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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정보

총 내용량 64g, 30g당 151칼로리

어차피 다 먹을 거니까 총내용량으로 1일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따지자면

나트륨  14%

탄수화물 13%

당류 8%

지방 30%

포화지방 40%

콜레스테롤 0%

단백질 9%

우유와 밀, 대두 함유

 

 어차피 과자 몸에 나쁜 거 알고도 먹지만, 그래도 영양정보가 없으면 먹기가 꺼려진다.

 

 

그럼 한번 신상(?)과자를 뜯어볼까요???

 

 

 

두둥!!

 

???

누가 먹다 남겼냐

아! 뭐 질소포장 익숙하쥬ㅎㅎ

그런데 왜 점점 더 심해지는 기분이지?

딱 절반하고 2조각 더 들은 기분이다 ^^

따지고보니 칼로리가 높은 거였구나.

심지어 많은 질소에도 꽤 많이 부서져있다.

뭐 그냥 먹습니다. 맛이 일단 궁금하니까.

 

 

이건 확대샷

저 브라운 색상의 알갱이가 태양이 키워냈다는 통곡물인 것인가.

뭐 어차피 시즈닝을 제외하고 썬칩 그 자체는 오리지널이랑 같은 것 같다.

굴곡진 것도 보인다.

당연히 바삭하고.

약간 김가루?? 같은 게 보이는데 마늘 바게트에 붙은 거랑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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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맛있다. 마늘바게트맛이라도 사실 과자라 많이 기대 안했는데, 나름 첫입 먹었을 때

꽤 마늘 바게트 맛이 나긴 했다.

그리고 원래 마늘 바게트의 그 짭짜롬한 맛이 과자의 다른 시즈닝들과 같은 계열??로 느껴져서

엄청난 특별함이나 이질감이 없다. 

그냥 원래 이런 과자가 있었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빨리 물린다.

니글니글 거린다. 뭐 치즈 시즈닝들 보다 더 니글니글 거린다.

그래도 한봉 다 먹을 수 있긴 한데, 이거 먹으면 니글니글 거려서 또 다른 걸로 속을 달래줘야 한다.(....??)

 

아!!

 

가격은 슈퍼기준으로 1,200원이다.

 

나는 재구매의사 없다.

만약 썬칩이 땡기면 오리지널을 먹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