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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국

동백꽃_김유정(핵심정리)

동백꽃_김유정


제재 정리

갈래: 현대 소설, 단편 소설

성격: 향토적, 해학적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배경: 시간적-1930년대 봄, 공간적-강원도 산골 마을

제재: 사춘기 남녀의 사랑

주제: 농촌의 젊은 남녀가 보여 주는 순박한 사랑

특징: '현재-과거-현재'의 역순행적 구성 방식을 취함

        순박하고 어수룩한 '나'를 서술자로 설정해 작품의 해학성을 높임

        토속어, 비속어, 구어체를 사용하여 항토적 성격을 띔

        1인칭 주인공 서술자의 독백 형식으로 전개됨


글의 짜임

발단: 점순이가 닭싸움으로 '나'를 자꾸 괴롭힘

전개: 나흘 전, '나'에게 감자를 주려다가 거절당한 뒤부터 점순이가 '나'의 닭을 괴롭힘

위기: '나'는 수탉에게 고추장까지 먹여 싸움을 시켰으나 패함

절정: 홧김에 점순이네 닭을 죽이고 울음을 터뜨린 '나'를 점순이가 위로함

결말: 화해를 한 점순이와 '나'가 함께 동백꽃 속으로 쓰러짐


확인 학습

■ 이 글의 주요 사건

 오늘

 점순이가 또 닭싸움을 붙여 '나'의 수탉을 괴롭힘 

현재 

나흘 전 

 점순이의 감자를 '나'가 거절함 

과거 

사흘 전 저녁나절 이후 

 점순이가 틈만 나면 '나'의 수탉을 잡아다가 싸움을 붙임 

하루 전 

 점순이네 수탉을 이기기 위해 '나'의 닭에게 고추장을 먹였으나 효과가 없음 

오늘 

 '나'가 점순이네 수탉을 단매로 때려죽임 

현재 

오늘 

 점순이에게 떠밀려 '나'는 동백꽃 속으로 함께 쓰러짐 


■ 이 글의 서술자의 특성

  서술자=나

  성별: 남자

  나이: 17세

  신분: 마름인 점순이네 집에서 땅을 부치는 소작농의 아들


■ 등장인물의 대조적인 처지와 성격

나: "난 감자 안 먹는다. 니나 먹어라." / 그렇잖아도 저희는 마름이고~./ 점순이네 수탉을 단매에 때려죽이고 울음을 터뜨린다.

     → 계층 간의 차이로 점순이에게 열등감과위화감을 느낌. 점순이가 자신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순박함.

         다혈질적인 면모가 있음.

점순이: '나'의 수탉을 심하고 끈질기게 괴롭힌다./ "뭐, 이 자식아! 누 집 닭인데?"/ "그럼 넌 이담부텀 안 그럴 테냐?"

     → 마름의 딸이므로, 방어적인 '나'에게 계속 공격적으로 대할 수 있는 사회적 배경을 갖고 있음.

         '나'에 비해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순박한 농촌 처녀임.

         활발하고 싹싹함.

'나'의 성격: 우직하고 순박함. 소심하고 소극적임. 퉁명스러움

점순이의 성격: 영악하고 조숙함. 적극적이고 외향적임. 넉살 좋고 활달함


■ 주요 소재의 의미와 역할

감자: '나'에 대한 점순이의 관심과 호의를 드러냄.

       '나'와 점순이가 갈등을 시작하게 되는 매개체

       사회적 계층에 따른 가정 형편의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나'의 자존심을 건드림.

닭싸움: '나'와 점순이의 갈등을 심화함. 점순이의 분노를 해소하는 수단이면서 '나'의 관심을 끄는 존재.

           '나'와 점순이가 화해하는 계기를 만듦.

동백꽃: 향토적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함. 

          '나'와 점순이 사이에서 생겨난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드러냄.


■ 소설 속 서술자 '나'가 작품에 미치는 영향

서술자의 특성: 1인칭 주인공 시점. 

                    점순이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어수룩한 주인공

효과: 서술자가 점순이의 애정표현을 모르고 엉뚱하게 대응함으로써 사춘기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해학적이고 순수하게 드러냄.


■ 서술자에 따른 작품의 변화

 "너, 봄 감자가 맛있단다."

 "난 감자 안 먹는다, 니나 먹어라."

 만식이는 점순이의 말에 자존심이 상하여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일하던 손으로 그 감자를 도로 어깨 너머로 쑥 밀어 버렸다. 

서술자: 등장인물이 아닌 제삼자

서술자 변화이 효과: 모든 인물의 처지와 속마음이 균형있게 서술됨.

                          서술자가 점순이의 속마음을 모르고 독자는 이를 알아서 독자가 느낄 수 있었던 재미가 사라짐.

( 주의 ) 동백꽃 소설의 시점인 1인칭 주인공 시점과, 위 박스 안의 글 시점인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을 비교 하라는 것이에요.

          1인칭 주인공에서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변하면 모든 인물의 정확한 속마음을 알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독자의 상상력은 제한을 받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되겠죠? ^^


■ 소설의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나'가 사건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서술함.

1인칭 관찰자 시점: '나'가 관찰하는 입장에서 주인공의 이야기를 전해 줌

3인칭 전지적 시점: 서술자가 사건의 진행 상황과 인물의 내면 심리를 모두 전해 줌.

3인칭 관찰자 시점: 서술자가 인물의 내면 심리를 제외하고 관찰한 내용만 전해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