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곡_정극인(핵심정리)
※ 티스토리에 중세국어를 타이핑하기 힘든 관계로 원문과 표기가 다릅니다. 같은 이유로 한문은 음독으로 표기하였습니다. 홍진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 엇더한고. 녯 사람 풍류를 미찰가 맛 미찰가. 천지간 남자 몸이 날만한 이 하건마난, 산림에 뭇쳐 이셔 지락을 마랄것가. 수간모옥을 벽계수 앏픠 두고, 송죽 울울리예 풍월주인 되여셔라. 엇그제 겨울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도화행화난 석양리예 퓌여 잇고, 녹양방초난 세우 중에 프르도다. 칼로 말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조화신공이 물물마다 헌사롭다. 수풀에 우난 새난 춘기를 맛내 계워 소리마다 교태로다. 물아일체어니, 흥이애 다랄소냐. 시비예 거러 보고, 정자애 안자 보니, 소요음영하야, 산일이 적적한데, 한중진미랄 알 니 업시 호재로다. 이바 니웃드라, 산..